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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들떴는지 잠 못 이루는 밤. 방금 클라라 슈만을 다룬 영화 “클라라”를 봤다. 의도는 알겠는데, 연출이 형편없다.

3주 만에 바이올린 레슨을 받았다. 비오티는 꼭 하고 넘어가야 하는 곡이라는 선생님의 말씀. 그렇다면 납득할 수밖에. 다음에는 모차르트 4번을 하자고 한다. 모차르트 4번. 좋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들 중에서 가장 어렵다고 본다만, 그런 난곡을? 하지만 비오티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

외장하드 SATA 케이블을 가져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때를 대비해서 USB 케이블은 집에 두고 있었지!

그런데 전원 코드도 가져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것마저 대비해서 음악 폴더는 노트북 하드에도 복사를 해 뒀지.

두 시간 뒤면 출근해서 보고서 쓸 시간이네. 하지만 난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듣고 있지. 이런 게 휴가란 거군.

2011/03/04 04:29 2011/03/04 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