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Filed under 일기장

입대한 지 1년이 됐다. 자축할 마음은 들지 않는군.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평일 근무 오프는 오랜만인 것 같다. 점심은 밖에서 먹고, 마티니 잔을 사기 위해서 롯데마트에 들렀으나 구할 수 없었다. 방에 돌아와서는 술병 사진들 좀 찍다가 쓰러져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이미 8시가 넘었다. 그래도 바이올린 연습은 1시간 하고 왔다. 점점 ORI의 압박에 거세지고 있는데, 내일 야근 하지 않으면 레슨은 가야하니까.

내일이면 목요일. 어째 이번 한 주는 빨리 가는 것 같지만, 나는 금요일도 근무고 일요일도 근무다. 일요일은 아빠 생일이고, 동생의 출국 날이기도 해서 토요일에는 무리를 해서라도 집에 돌아가서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을 예정.

2011/03/16 23:50 2011/03/16 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