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0월 20일, 일상

복싱 붕대

복싱 붕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바이올린 연습(레슨)과 운동을 빠짐없이 했으니, 성공적인 한 주였다고 할 수 있을까. 베토벤 소나타는 진도를 좀 더 나갔다. 예전에야 새로 곡 시작하면 배우지 않은 부분까지도 막 켜보고 그랬지만, 지금은 진도 나간 부분의 절반 연습하기도 벅차다.

체육관은 이번 주 들어서 갑자기 사람이 확 줄어서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대학가 시험기간이라서 그렇단다. 체육관 바로 근처가 충남대학교다. 아마 운동하는 사람들 중에 충남대학교 학생이 많은가보다.


아무튼 한산한 체육관에서, 나는 여전히 땀을 흘리고 있다. 샌드백 치는 게 별거 아닌 듯 보였는데, 의외로 체력 소모가 엄청나다. 때리는 것보다 맞는 게 덜 힘들 거 같단 생각도 든다.


평일 평균 수면 시간이 4시간 정도다. 늘 일찍 자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실행으로 옮기진 못 한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생활하다간 쓰러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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