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0월 27일, 바이올린&복싱


오직 역사와 문학만이 삶의 위안. 다시 책으로 돌아가자…….



페르골레시의 스타바트 마테르가 가슴 깊이 들어온다. 처음 들었을 때는 좋아할 수 없었는데.



지난주부터 바이올린 연습을 꾸준히 하니, 조금씩 소리가 나아지고 있다. 역시 시간을 이길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 연습 시간을 조금만 더 늘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안타깝게도 체력적인 한계를 느낀다.



복싱, 오늘은 드디어 훅을 배웠다. 팔의 각도가 직각이 되도록 하는 게 포인트.



40년쯤 살면 바보가 아닌 이상,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도는 깨달을 수 있겠지. 그런 인간들의 냉소주의조차 우리는 식견이라 인정 해 주어야만 하나? 세상은 변한다. 더 이상 세상이 변치 않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매일 죽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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