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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근무인 것도 억울한데, 거기에 번역 업무까지. 이건 내 현 소속과는 별개로 부여 받는 업무라서 하소연 할 수도 없다. 54개 슬라이드 번역 다 마쳐놓고 보니, 슬라이드 아래 빼곡히 적힌 슬라이드 노트들. 긁어보니 A4 4페이지를 가득 채운다. 이것도 번역 해 줘야하나? 난 브리퍼도 아닌데…….

토요일 하루가 사라지니 주말이 무척이나 짧구나. 다음 주 일요일에는 저녁 때 대전으로 내려가야 하고. 생각해보면 8월부터 월말은 항상 파견지에서 보냈다. 이러다가 1년 안에 공군 모든 주요 부대를 다 돌아볼 것 같다.

냉장고가 도착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군. 원래 있던 작은 냉장고는 상황실에다 가져다 놔야겠다.

일단 한 숨 좀 자고 봐야지. 내일은 바이올린 레슨을 받을 수 있으려나…….

2010/10/17 13:35 2010/10/17 13:35